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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애드센스 승인,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by minilayerlog 2025. 7. 11.

티스토리 가입부터 도메인 연결까지, 애드센스를 준비하는 첫걸음.

애드센스 승인,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애드센스를 시작하려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 전략과 키워드를 고민한다. 하지만 그 보다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 내 블로그는 구글이 신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는가?" 다시 말하면 구글이 '사이트 답다'라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 구조를 갖춰야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 질문은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서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점검해야 할 첫 출발점이다.

이 글은 애드센스를 준비하는 가장 첫 단계,

즉 블로그 플랫폼 선택, 도메인 설정, 기본 구조 설계까지의 흐름을 정리한다.

 

 

1. 블로그는 왜 티스토리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

애드센스 블로그를 만들 때 가장 많이 선택되는 플랫폼은 두 가지이다.

티스토리(Tistory)와 구글 블로거(Blogger)이다. 그 중에서도 티스토리를 압도적으로 많이 선택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높다.
  • 구글 애드센스 코드 삽입이 쉬운 구조를 제공한다.
  • 외부 도메인 연결이 자유롭다.
  • '글발행 - 색인- 유입'까지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와 달리 수익형 블로그 운영을 염두에 둔 사용자 중심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이점이 애드센스 심사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2. 티스토리 가입부터 시작한다.

 

티스토리 가입은 구글계정 또는 카카오 계정으로 가능하다.

최근에는 카카오 로그인을 우선으로 안내하고 있지만, 구글애드센스 연동을 고려한다면 처음부터 구글 계정으로 가입하는 것이 혼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가입절차는 간단하다.

 

1) 티스토리 공식 홈페이지 접속

2) 로그인- 회원가입 클릭

3) 구글 계정으로 연결

4) 블로그 생성-블로그 이름, 주소, 소개 작성

5) 기본 스킨 선택

 

이 단계에서 중요한 점은 블로그 이름과 소개를 애드센스 승인을 염두에 두고 깔끔하게 설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애드센스 승인기록"이나, "웹사이트 운영일지" 같은 중립적이고 신뢰도 있는 이름이 좋다.

너무 노골적으로 '돈벌이 블로그'라는 인상을 주는 이름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도메인은 가비아에서 준비한다.

 

많은 초심자들이 "티스토리를 가입했으니 바로 글을 쓰면 되겠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구글 애드센스는 자신의 도메인을 가진 독립된 웹사이트를 더 신뢰한다. 

따라서 티스토리 기본주소(aaa.tistory.com) 대신 나만의 도메인 주소를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메인 등록처는 가비아(gabia.com)이다. 

이곳에서  .com, .net, .kr 등 다양한 도메인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보통 1년에 15,000원 안팎이며 이벤트 시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도메인을 구매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 이전 사용 이력: https://web.archive.org 또는 whois.domaintools.com에서 해당 도메인의 과거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 검색 색인 여부: 구글에서 site:원하는도메인.com으로 검색해보면 된다. 과거 글이 남아 있거나 광고성 콘텐츠가 있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신규 도메인은 과거 기록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초기 색인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4. 티스토리에 도메인을 연결한다.

가비아에서 도메인을 구매했다면, 이제 그 도메인을 내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로 연결해야 한다.
이 작업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하나씩 따라 하면 어렵지 않다.


①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2차 도메인 입력하기

  1. 티스토리 관리 페이지 접속
  2. [관리] → [블로그] → [블로그 정보] 메뉴로 이동
  3. ‘2차 주소(도메인)’ 입력란에 내가 구매한 도메인 주소 입력
    • 예: minilayerlog.com

→ 이 상태로는 아직 연결이 되지 않음.
→ 가비아에서 DNS 설정을 추가해야 한다.


② 가비아에서 DNS 설정 변경하기

  1. 가비아 홈페이지에 로그인
  2. [도메인 관리] → [부가서비스 관리] → [DNS 관리] 메뉴로 이동
  3. 티스토리에서 연결할 도메인을 선택한 뒤 [DNS 설정하기] 클릭

③ A레코드 또는 CNAME 값 입력하기

티스토리는 아래 2가지 방식 중 하나만 설정하면 된다.
(보통은 A레코드 방식이 간단하다)

✅ 방법 A: A레코드 방식 (가장 많이 사용함)

유형호스트이름TTL값 (IP 주소)
유형 호스트이름 TTL값 IP 주소
A @ 3600 27.0.236.139
 
  • @는 내 도메인 자체를 의미한다.
  • IP 주소 27.0.236.139는 티스토리 서버 주소이다.
  • TTL은 그냥 기본값(3600)으로 두면 된다.

✅ 방법 B: CNAME 방식 (서브도메인 연결 시 사용)

유형호스트이름TTL값 (타겟주소)
유형 호스트 이름 TTL 값 타겟주소
CNAME www 3600 blog.tistory.com
 
  • CNAME은 보통 www.도메인.com 형식으로 서브도메인 연결 시 사용한다.
  • 예를 들어 www.minilayerlog.com으로 연결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 이 경우, 티스토리에서는 2차 주소 입력 시에도 www.를 포함해야 한다.

④ 연결 확인하기

DNS 설정을 저장한 뒤, 최대 24시간 이내에 연결이 완료된다.
보통은 10분~1시간 내에 적용된다.

티스토리에서 “연결 테스트” 버튼을 눌러 확인하면 된다.
성공적으로 연결되면 블로그 주소창에 내 도메인 주소가 보이고, 티스토리 블로그가 정상적으로 뜨게 된다.


팁: 두 방식 중 하나만 해도 된다

  • A레코드 방식은 가장 직관적이고 간단하다.
  • CNAME 방식은 ‘www.도메인.com’을 쓰고 싶을 때만 선택하면 된다.
  • 두 방식 모두 사용해도 되지만, 초심자라면 A레코드만 설정해도 충분하다.

5. 블로그 구조, 이대로 시작해도 괜찮을까?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있다.
티스토리 기본 스킨을 적용한 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카테고리를 수십 개로 나누거나
처음부터 광고 위치를 상단에 넣는 등 완성된 블로그처럼 보이려는 시도를 한다.

하지만 구글 애드센스는 '완성된 블로그'보다는 '건강한 초기 블로그'를 선호한다.

  • 카테고리는 1~2개로 단순하게
  • 글은 3,000자 이상
  • 사진보다는 텍스트 중심
  • 상단 메뉴나 사이드바 구성은 심플하게

처음에는 “정보 제공 중심”의 블로그처럼 보이도록 설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다.


6. 블로그 구조를 갖추는 것이 애드센스의 시작이다

 

많은 사람들이 애드센스를 ‘막막한 수익화 시스템’이라고 느낀다.
하지만 그 시작은 의외로 단순하다.
티스토리에 가입하고, 도메인을 연결하고, 첫 글을 올리는 것.
그 한 걸음만으로도 애드센스를 향한 구조는 이미 시작된 것이다.

요즘은 유튜브든 블로그든 수익 구조를 만들기 위해 너무 많은 정보가 넘쳐난다.
그러나 모든 시작은 기초를 정확히 밟는 것에서부터 온다.
티스토리 가입과 도메인 연결이라는 기본을 견고히 하면,
그다음부터는 글쓰기와 색인 전략, 승인 시도라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승인은 구조에서 시작한다.

 

애드센스는 콘텐츠만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글 이전에 보는 것은 블로그의 구조이고, 플랫폼의 신뢰성이며, 도메인과 색인 상태이다.
승인을 원한다면, 글쓰기보다 먼저 구조를 점검하고, 기반을 다지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 글은 티스토리 가입부터 도메인 연결까지, 애드센스를 위한 구조 설계의 출발점을 정리한 기록이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 승인 실패 사례를 통해, 어떤 구조적 문제가 거절의 원인이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려 한다.

승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방향을 제대로 잡고 차근히 준비해 나간다면 분명히 도달할 수 있다.
중요한 건, 글보다 먼저 ‘기초 구조’를 점검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