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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23편 : 외부 링크 하나가 승인을 망친다 – 링크 삽입 시 주의사항

by minilayerlog 2025. 7. 27.

애드센스 승인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 링크 문제를 다룬다. 깨진 링크, 단축 URL, 광고성 주소 등 승인에 불리한 유형과 안전한 삽입 전략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하였다.

 

외부 링크 하나가 승인을 망친다

 

애드센스 승인 심사를 준비하면서 정보 밀도와 주제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링크를 삽입하는 경우가 많다. 관련 기사, 참고 사이트, 자료 출처 등을 링크로 연결하면 오히려 신뢰를 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승인 심사에서는 이런 외부 링크가 의심 요인으로 작용하거나, 심사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글의 완성도와 별개로, 링크 하나 때문에 승인 보류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다. 특히 링크가 깨져 있거나, 광고로 오인되거나, 검색 로봇이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그 피해는 블로거가 전부 감당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애드센스 승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링크 문제 유형과, 심사에 유리한 삽입 전략을 정리해본다.


외부 링크는 왜 승인을 망칠 수 있을까?

애드센스 승인 심사자는 단지 글만 읽지 않는다. 링크를 포함한 전체 페이지의 구조와 흐름을 함께 점검한다.
그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승인 가능성이 낮아진다.

  1. 링크가 열리지 않거나 404 오류가 발생한다
    • 이미 삭제된 페이지, 주소 오류, 리디렉션 실패 등의 경우
    • 심사자가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로 판단할 수 있다.
  2. 단축 URL(짧은 주소)을 사용한 경우
    • Bitly, TinyURL 같은 단축 링크는 구글 로봇이 내용을 바로 파악하지 못하며, 광고·스팸 URL일 가능성으로 간주할 수 있다.
    • 또한 보안 경고나 리디렉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3. 광고성 사이트, 수익성 링크가 포함된 경우
    • 제휴 마케팅, 쿠팡 파트너스, 구매 유도형 링크 등은 광고 정책 위반이나 승인 심사 지연 사유가 된다.
    • 애드센스 외 광고 수단을 사용하는 블로그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4. 링크가 너무 많아 흐름을 끊는다
    • 본문에 링크가 과도하게 삽입되면 콘텐츠보다 링크가 강조되며 사용자의 집중도를 해친다.
    • 심사자는 콘텐츠 집중도를 평가하므로 ‘정보 제공’보다 ‘유도’에 가까운 글로 오해받을 수 있다.
  5. 링크된 페이지의 콘텐츠가 부적절한 경우
    • 성인, 의료, 금융, 감정 자극성 콘텐츠 등 민감한 주제에 연결될 경우, 그 의도가 명확하지 않아도 블로그 전체가 위험 요소로 간주된다.

승인에 유리한 외부 링크 삽입 원칙

링크 자체를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링크의 신뢰도와 기능성, 콘텐츠와의 적합성에 있다. 다음은 애드센스 승인에 유리한 외부 링크 사용 기준이다.

✅ 1. 공식 사이트만 사용한다

정부 기관, 교육기관, 언론사, 공신력 있는 포털(예: 구글, 네이버 블로그 백과) 등 검색 로봇과 사용자 모두에게 안전한 출처를 선택해야 한다.

✅ 2. 텍스트와 주제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링크는 문장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야 한다. “여기서 확인하세요” 또는 “클릭” 같은 표현은 피하고, 예: "구글 공식 가이드에 따르면…" 같은 형태로 정보와 함께 연결해야 한다.

✅ 3. 링크 수는 글당 1~2개로 제한한다

심사 중인 블로그 글에 외부 링크가 많을수록, 정보 전달보다 외부 유도 목적이 강하다고 판단될 수 있다.

✅ 4. 링크는 새 탭에서 열리도록 설정한다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했을 때 블로그 자체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target="_blank" 속성으로 새 창이 열리게 설정해야 한다.
이는 체류 시간 확보에도 유리하다.

✅ 5. 링크 삽입 후 반드시 오류 테스트를 한다

링크가 실제로 열리는지, 모바일에서 잘 작동하는지, 리디렉션 없이 연결되는지 글 게시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링크는 삽입하지 않아야 한다

유형예시문제점
단축 주소 bit.ly/abc123 구글이 최종 주소를 확인하지 못할 수 있음
제휴 마케팅 ?ref=123, affiliate= 광고성 링크로 오인 가능
삭제된 게시물 404 Not Found 신뢰도 하락, 색인 오류 발생
지나치게 긴 링크 URL에 파라미터가 10개 이상 검색 봇 색인 방해
개인 블로그, 포럼 다음 카페, 블로그 후기 등 정보 신뢰도 낮음으로 간주됨
 

내부 링크도 동일하게 주의해야 한다

외부 링크뿐 아니라 내부 링크 역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티스토리에서 글을 수정하면서 주소가 변경되었는데, 이전 링크로 연결되어 404 오류가 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전체 블로그 품질에 영향을 주며, 승인 이후에도 광고 제한 사유가 될 수 있다.

또한 "관련글 보기"를 하단에 일괄 삽입하는 자동화 플러그인도 링크 수 과다로 판단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링크가 애드센스 승인 이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애드센스를 통해 승인을 받았더라도,
운영 중인 글에 삽입된 링크가 나중에 삭제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광고 제한, 수익 제한, 정책 위반 경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유형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 광고로 인식될 수 있는 외부 쇼핑몰 링크
  • 업데이트가 끊긴 기술 블로그 링크
  • 스팸성 도메인으로 변질된 미디어 사이트

링크 삽입은 단발성 작업이 아니라, 주기적인 점검과 정비가 필요한 운영 영역이다.


마무리: 글 하나, 링크 하나에도 ‘신뢰’가 반영된다

애드센스는 단순히 정보의 양을 평가하지 않는다. 해당 정보가 얼마나 정확하게, 안전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함께 평가한다.

링크는 글의 신뢰도를 높이기도 하지만, 잘못 삽입하면 콘텐츠 전체의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심지어 광고나 스팸으로 오해받아 승인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

승인을 준비하는 지금, 링크가 정말 필요한지, 어떤 경로로 연결되는지, 그 내용이 글의 흐름을 돕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승인을 부르는 링크는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신뢰의 설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