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서 사이트맵 오류로 색인 누락이 발생한 실제 사례를 정리했다. RSS 제출과 sitemap.xml 등록 전략을 함께 다룬다.
애드센스 승인을 목표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수백 번의 수동 색인 요청을 해보았다. 하루에 여러 개씩 글을 수정하고 색인을 반복 신청했지만, 앞서 밝혔듯이 색인에 실패했다. 검색 결과에 아무 글도 나타나지 않는 '색인 누락'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애드센스 승인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글의 품질이지만, 색인(index) 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글도 의미가 없다. 이 글에서는 티스토리 사용자들이 흔히 겪는 '사이트맵 오류'와 '색인 누락' 문제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공유하고자 한다.
사이트맵 제출이 중요한 이유
사이트맵은 블로그 전체 글 목록을 구글에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구글은 이 사이트맵을 기반으로 어떤 글이 새로 올라왔는지, 어떤 페이지를 우선 수집해야하는지를 판단한다. 특히 색인 누락이 발생할 경우, '사이트맵 제출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색인이 되지 않는다면 티스토리 블로그 사용자들은 가장 먼저 '구글 색인 요청 방법' 중 사이트맵 등록을 점검해야 한다.
사이트맵 제출 어떻게 해야하는가?
티스토리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sitemap.xml을 직접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식을 통해 구글 서치콘솔에 사이트맵을 제출할 수 있다:
1. RSS 기반 제출
- 주소: https://내블로그주소/rss
- 티스토리는 기본적으로 RSS 피드를 제공하며, 구글은 이 피드를 통해 새 글을 감지하고 색인할 수 있다.
- 예:https:// example.tistory.com/rss
2. sitemap.xml 직접 제출
- 일부 티스토리 블로그는 sitemap.xml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이는 RSS를 XML 구조로 변환해 주는 방식이며, 실제로 수집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 예: https:// example.tistory.com/sitemap.xml
- 하지만 이 방식은 공식 지원이 아니기 때문에, 수집 성공 여부는 블로그 설정이나 개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3. sitemap-post.xml 실패 사례
sitemap-post.xml과 같은 비공식 경로는 제출해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나 역시 GPT의 안내를 따라 이 경로로 제출했다가 계속해서 오류가 발생했고, 색인 실패로 이어졌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
보고서에서 확인하자 구글 서치콘솔 > 색인 > 페이지 메뉴로 이동하면, 내 블로그의 글 중 어떤 글이 색인되었고, 어떤 글이 색인되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색인되지 않은 페이지는 이유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 색인됨: 정상적으로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글이다.
- 색인되지 않음: 수집은 되었으나 색인이 보류되었거나 거부된 경우이다. 이유는 ‘품질 문제’, ‘404 오류’, ‘중복 콘텐츠’ 등으로 구분되어 제공된다.
만약 sitemap 제출 결과가 ‘성공’이라면, 색인이 늦어지더라도 구글이 내 글을 감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실패’ 메시지가 뜨거나 사이트맵이 ‘유효하지 않음’으로 나올 경우, RSS 주소나 sitemap 경로를 다시 확인하고 수정해야 한다.
색인 요청,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처음에는 하루에 10~15개씩 색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나중에 들은 조언은 달랐다. 색인은 단순히 반복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신뢰 있는 요청’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 하루 1개 이하로 줄이고, 가장 중요하거나 새롭게 작성한 글만 요청한다.
- 이미 여러 번 색인 요청한 글은 다시 요청하지 않는다.
- 색인되지 않은 글은 3~5일 간격을 두고 요청한다.
구글은 너무 많은 요청을 ‘품질 낮은 시도’로 인식하고, 전체 도메인의 평가를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색인 요청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이 글을 쓰는 이유 : 실수를 기록하고 공유하다
필자는 sitemap-post.xml을 제출하고, 하루에 여러 개씩 색인 요청을 하며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렸다. 하지만 오히려 색인 누락이 늘어났고, 구글은 내 블로그에 ‘가치 없는 콘텐츠’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런 시행착오를 정리하고, 나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블로거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긴다. 단지 정보 공유 차원이 아니라, 내 블로그를 어떻게 회복시켰는지 기록해두는 것이기도 하다.
요약:
- 티스토리에서는 sitemap.xml보다 rss 제출이 안정적이다.
- sitemap-post.xml은 실패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구글 서치콘솔의 ‘페이지’ 메뉴를 통해 색인 현황과 오류 사유를 확인할 수 있다.
- 색인 요청은 하루 1개, 3~5일 간격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 색인 누락이 지속되면 사이트맵 구조를 점검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색인은 기술이지만, 그 안에는 신호와 맥락이 있다. 무작정 요청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구조로, 어떤 신뢰를 쌓아가는가'를 고민하는 순간부터 블로그는 다시 살아난다. 나의 시행착오가 누군가에겐 시행착오를 줄이는 힌트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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