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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이후 광고 제한을 피하는 콘텐츠 운영법 – 안전하게 오래 가는 블로그 만들기

by minilayerlog 2025. 8. 1.

애드센스 승인은 하나의 출발점일 뿐이다. 승인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을 기대하려면, 광고 제한 없이 블로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요즘은 광고 제한의 기준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으며, 사소한 요소 하나로도 광고 게재가 중단될 수 있다. 이 글은 광고 제한을 피하면서도 검색 노출에 유리한 콘텐츠 운영 방법을 정리한 실천 가이드다.

승인 이후 광고 제한을 피하는 콘텐츠 운영법

 

승인 이후, 진짜 관리가 시작된다

승인을 받는 순간이 끝이 아니다. 오히려 광고 정책의 감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초기에는 별 문제 없던 콘텐츠도, 시간이 지나면서 정책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 광고가 제한되거나 계정이 정지될 수 있는 리스크는 승인 이후 더 커진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블로그’로 거듭나야 한다.

광고 정책은 왜 점점 민감해지는가?

구글 애드센스는 광고주 중심의 정책을 따른다. 광고주가 민감한 주제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콘텐츠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만큼, 광고 시스템은 점점 더 보수적으로 작동한다. 초기에는 문제없었던 콘텐츠도, 알고리즘 업데이트나 광고주의 기준 변화로 인해 ‘광고 제한’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승인 직후는 계정의 신뢰도를 쌓아야 하는 시기다. 이 시기의 콘텐츠가 어떻게 평가되느냐에 따라 이후 광고 단가와 노출 빈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승인 직후부터는 ‘더 조심스럽게’, ‘더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민감한 주제,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정치’, ‘질병’, ‘사망’, ‘범죄’, ‘성’, ‘재난’ 등은 대표적인 민감 주제이다. 이 주제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시스템에 감지되며, 문맥과 상관없이 광고가 차단될 수 있다. 단순히 뉴스나 객관적인 정보라 하더라도, 민감 키워드가 포함되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가능한 한 해당 주제를 피하고, 다뤄야 한다면 중립적이고 정보 중심의 어휘를 사용해야 한다. 민감한 주제를 설명할 땐 감정적 접근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설명형 글쓰기로 접근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감정어와 단어 필터링 전략

‘충격’, ‘소름’, ‘참사’, ‘비극’, ‘끔찍한’, ‘최악의’ 같은 감정 유도형 단어는 광고 정책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된다. 클릭 유도 목적의 자극적인 단어 사용은 자동 필터링에 걸리기 쉽다. 특히 제목, 첫 문단, 이미지 캡션에 들어가는 단어는 더 민감하게 작동한다.

되도록이면 객관적이고 설명적인 언어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끔찍한 사고” 대신 “예기치 못한 사고”, “충격적인 사건” 대신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사건” 같은 표현이 더 안전하다.

이미지와 외부 링크, 이렇게 관리하자

이미지도 광고 제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이미지나 실제 범죄·사건 현장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는 피해야 한다. 인물 사진도 당사자 동의가 없거나 출처가 불분명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외부 링크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링크가 연결되는 페이지의 신뢰성, 광고 적합성까지 영향을 미친다. 유해성 콘텐츠, 어뷰징 사이트, 민감 주제로 분류된 블로그에 연결되면 내 블로그도 동일한 위험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가급적이면 신뢰도 있는 공식 사이트, 백과사전, 공공기관 링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광고나 판매를 유도하는 외부 페이지로의 연결은 최소화해야 한다.

댓글과 사용자 생성 콘텐츠는 별도 관리 필요

방문자 댓글도 광고 정책 위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욕설, 정치적 언급, 음란 표현이 포함된 댓글이 게시되면 블로그 전체의 광고 적합성에 영향을 준다. 승인 이후에는 댓글 알림을 설정하고, 민감한 댓글은 빠르게 삭제하거나 댓글 기능 자체를 제한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형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의 검수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드센스는 해당 콘텐츠에 대한 책임이 운영자에게 있다고 판단한다.

새로운 글을 쓸 때 유의할 점

승인 이후 작성하는 콘텐츠는 더욱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기존 글보다 더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정책 준수 기준이 요구된다. 특히 제목과 메타디스크립션 작성 시 키워드 선택에 신중해야 하며, 가능한 한 광고 정책 위반 가능성이 있는 단어나 표현은 사전에 차단 목록을 만들어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글 구조를 설계할 때는 SEO뿐 아니라 광고 정책의 민감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글 상단에 감정어가 몰려 있다면 재배치하거나 서두를 좀 더 중립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승인 이후의 핵심은 ‘리스크 관리’

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면, 이제는 오래가는 블로그를 만드는 단계다. 그 핵심은 단 하나, 광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운영 전략이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정보는 확실한 콘텐츠, 감정에 호소하지 않지만 머물게 만드는 설계, 그리고 외부 콘텐츠와의 연결까지 철저히 점검하는 습관.

이 모든 것이 ‘승인 이후에도 지속되는 수익’을 가능하게 한다. 애드센스는 단발성 수익이 아닌,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운영자를 원한다. 그 기준은 단순히 글의 퀄리티가 아니라,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느냐에 달려 있다.

안전하게, 꾸준하게, 오래가는 블로그. 그 시작은 바로 지금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