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 심사에서 이미지는 중요한 평가 요소이다. 저작권 준수, 해상도 최적화, 적절한 배치 전략을 통해 콘텐츠 신뢰도를 높이고 승인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글을 잘 써도 이미지에서 막히는 이유
애드센스 승인 심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글의 품질과 색인 가능성이다. 그러나 실제로 승인 과정에서 발목을 잡는 또 다른 요인이 바로 ‘이미지’다.
많은 블로거들이 텍스트는 전문성을 갖추고 꼼꼼히 작성하면서도 이미지는 부수적인 장식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구글은 이미지 역시 콘텐츠의 일부로 인식하며, 이미지의 저작권 문제나 품질 문제, 배치 방식에 따라 승인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즉, 애드센스 심사에서 이미지는 단순히 ‘보여주기용’이 아니라 콘텐츠의 신뢰성과 가독성을 판정하는 주요한 지표가 된다.
1. 저작권 문제: 승인 실패의 대표적인 원인
가장 먼저 짚어야 할 부분은 저작권이다. 승인 심사 과정에서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있는 이미지는 큰 리스크로 작용한다.
- 검색 이미지 무단 사용
구글, 네이버, 다음 등에서 검색한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와 쓰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대부분은 저작권자가 명확히 존재하기 때문에 심사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는다. - 상업적 이용 불가 이미지 사용
무료 이미지 사이트라고 해서 모두 안전하지는 않다. CC 라이선스나 무료 배포 이미지 중에서도 상업적 사용을 금지하는 경우가 많다. 애드센스 광고는 수익 활동이므로 반드시 상업적 사용 허용 라이선스가 있어야 한다. - 출처 미표기
저작권이 자유로운 이미지라도 출처를 전혀 표기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구글은 투명한 출처 관리와 저작권 준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해결 전략
- 픽사베이(Pixabay), 언스플래시(Unsplash), 픽셀스(Pexels) 등 상업적 사용 가능 무료 이미지 사이트 활용.
- 직접 촬영한 사진을 사용하면 가장 안전하다.
- 캡처 화면이나 자료 인용 시 반드시 출처와 목적을 명확히 표기한다.
2. 해상도와 품질: 저화질 이미지는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텍스트는 아무리 좋아도 이미지를 클릭했을 때 해상도가 깨지거나 글자 판독이 어려우면 사용자는 콘텐츠에 대한 신뢰를 잃는다. 구글 역시 저화질 이미지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페이지는 품질이 낮다고 판단할 수 있다.
- 픽셀 깨짐 현상: 작은 이미지를 무리하게 늘린 경우.
- 워터마크가 남아 있는 이미지: 불법 사용 흔적으로 의심받기 쉽다.
- 가독성 저하: 표나 차트 이미지에서 글자가 흐릿하면 정보 전달력이 떨어진다.
해결 전략
- 최소한 가로 800px 이상의 이미지를 사용한다.
- 글자 포함 이미지(표, 캡처)는 원본 크기 그대로 업로드하거나 편집해 가독성을 높인다.
- 용량이 너무 크면 웹 최적화 도구(TinyPNG, Squoosh 등)를 사용해 압축하되, 품질은 유지한다.
3. 이미지 배치: 가독성과 체류 시간을 좌우한다
이미지를 어디에,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독자가 글을 읽는 흐름이 달라진다. 애드센스 승인 심사에서 중요한 체류 시간과 가독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 문단과 문단 사이에 적절히 삽입
긴 글에 이미지가 전혀 없으면 지루해 보인다. 반대로 이미지만 나열하면 텍스트 품질이 약해진다. - 주제를 보완하는 시각 자료
단순 장식이 아니라 글의 내용을 보충하거나 예시를 보여주는 이미지가 이상적이다. - 광고와 이미지의 구분
광고와 이미지가 붙어 있으면 사용자가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 광고 정책 위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니 간격을 두고 배치해야 한다.
해결 전략
- 글의 핵심 단락마다 보조 설명 이미지 1장 정도 배치.
- 인포그래픽, 차트, 다이어그램 등을 활용해 정보 밀도를 높인다.
- 본문 이미지와 광고 사이에는 충분한 여백을 둔다.
4. AI 이미지 사용: 새로운 리스크
최근에는 미드저니, 달리(DALL·E) 같은 생성형 AI로 이미지를 제작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애드센스 심사에서 AI 이미지가 어떻게 평가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 저작권 불명확: AI가 학습한 데이터셋 출처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 신뢰성 문제: 심사자가 보기에는 AI 이미지가 콘텐츠의 전문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의학 관련 글에 AI로 생성한 인체 이미지를 넣으면 오히려 신뢰를 잃는다.
해결 전략
- AI 이미지는 부가적인 장식이나 아이콘 정도로 활용한다.
- 핵심 설명이나 정보 제공을 위한 이미지는 직접 촬영하거나 검증된 무료 이미지 사용이 안전하다.
- AI 이미지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AI 생성 이미지’라는 안내를 덧붙이면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5. 파일명과 ALT 태그: 검색 최적화의 숨은 포인트
이미지는 단순히 시각 자료가 아니라 검색 최적화(SEO)와도 직결된다.
- 파일명: ‘image1.jpg’ 같은 이름보다는 ‘adsense-approval-image-strategy.jpg’처럼 주제를 담은 파일명이 효과적이다.
- ALT 태그: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능이지만 동시에 검색엔진이 이미지를 이해하는 핵심 단서다. ALT 태그에 핵심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포함하면 색인에 유리하다.
6. 승인 심사에서 이미지 전략의 종합적 의미
애드센스 심사는 단순히 글만 보는 것이 아니다. 페이지 전체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때 이미지는 다음 세 가지 역할을 한다.
- 신뢰성 강화: 저작권과 해상도를 지켜야 ‘안전한 사이트’로 보인다.
- 가독성 향상: 적절한 배치로 독자가 오래 머물게 한다.
- 검색 최적화: 파일명, ALT 태그로 검색 노출 효과를 높인다.
즉, 이미지는 승인 성공을 좌우하는 보이지 않는 무기가 된다.
애드센스 승인 심사에서 글은 기본이지만, 이미지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갈릴 수 있다. 저작권이 불확실한 이미지를 쓰는 순간 리스크는 커지고, 해상도와 배치가 어설프면 전문성이 떨어진다. 반대로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저작권 문제 없는 이미지를 사용하고, 적절히 배치하며, ALT 태그까지 챙긴다면 심사자는 해당 블로그를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로 평가하게 된다.
승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미지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콘텐츠의 신뢰와 품질을 입증하는 증거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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